어린시절 최신가요, 서태지, 솔리드, 이승환, 이승철, 신승훈... 이름있는 가수들의 테이프를 많이 샀지만 사실 대부분은 길거리 카피 였다.
처음으로 정품이라는걸 인지하면서 샀던게 서태지와 아이들의 테이프 였던 것 같다.
내 돈으로 내 의지에 의해 앨범을 구매한 가수는 두 그룹이 있다.
1. 샵
형이 군대에서 샵 1집을 집에 가지고 왔다.. 처음 샵 노래를 듣고 빠져든 이후 샵 해체 전에 냈던 베스트 앨범까지 다 구매 했었다...
2. 플라이 투더 스카이.
20살때 좋아하던 여자애가 1집 테이프를 선물로 줬다. 당시 어떤 가수 노래를 듣고 싶냐고 물었을때 데뷔한지 얼마 안됐고 (환희의)목소리도 좋아서 플투스를 사달라고 했던게 계기가 되어 플투스가 해체하여 각각 솔로 활동을 하기 전까지의 모든 앨범을 구매 했다.
기타로는 SM의 섬머 베이케이션 앨범... 한 3년정도 샀던 것 같다..
보아의 경우 사실 국내 활동은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일본 활동 시절 중 m-flo가 피쳐링 Love Bugs 를 듣고 j-pop에 빠져 들게 되었다.
이전에는 j-pop중 ZARD, COCO, X-JAPAN, 아무로 등의 노래를 듣긴 했었지만 크게 빠져 들지는 않았었다..
이 후 보아의 모든 일본 앨범을 j-pop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접하게 됐다.
보아를 통해 윤하도 접하고 되.. m-flo를 알게 되고 m-flo를 통해 크리스탈카이나, 리사를 알게 되었다.
또 우연히 듣게 된 아오야마 테루마를 통해 soulja 를 알게 되고.. 점점 j-pop을 더 많이 듣게 되었다.
그러던 보아가 이번에 국내에 다시 돌아왔다.
사실 그 많은 보아의 앨범 (국내, 해외, 베스트, 싱글 다 합치면 50장이 넘는걸로 알고 있다)중 돈을주고구매한것은 저번 국내 앨범인 걸즈온탑의 모바일 앨범이었다. (당시 핸폰으로 플투스, 보아등의 노래를 결제해서 한 2년정도 듣고 다니 것 같다)
이번 보아 국내 앨범 발매에 고민을 하긴 했지만 과감히 온라인 결제 + CD까지구매를 했다.
5일날 배송되어 6일날 도착한 앨범을 포장을 뜯지 않고 잘 간수해 둘까 생가했지만..
자켓 사진이 너무 궁금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다.
여기에 일부 사진을 공개 한다.
선물로 받은 포스터...(사진을 보니 왼쪽 상단 테이프가 떨어져서 다시 붙였다 ㅡㅡ;;)
보아가 살이 많이 빠진것 같다 ;ㅁ;
케이스 뒷면.... 이건 누구???
상자를 열었다.. 받침대로는 특별히 PS 패드가 수고해 주셨다... (수고해 주신 PS패드에게 박수를...)
이번 보아 앨범은 다른 씨디들과는 다르게... 나의 특별 애장품 목록에 포함시켰다..
(PS, PS2, PS3, PSP, NDS.... 현재 열심히 플레이 중인 PSP와 PS3를 제외하면 이미 다 하드웨어는 팔았지만 모아놓는 소장품 들이다...위에 올려진 CD케이스는 드림캐스트용 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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